평범한 소녀가 세계기니스기록집에 오르기까지

2018년 중국 홍콩에서 진행된 제27차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얼굴 및 이름기억종목, 15분우연단어기억종목에서 1위를 하고 선수권대회의 최고상인 국제기억대가상을 수여받고 15분동안에 제일 많은 302개의 우연단어를 기억하여 기니스세계기록에 등록된 한 소녀가 있다.

그가 바로 우리 나라 북부 한끝에 자리잡고있는 라선시에서 나서자란 리성미학생이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기억력이 뛰여난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군 하였다.

꿈도 희망도 많은 소녀에게 배움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도록 해준것은 고마운 우리 나라 사회주의교육제도였다.

그가 누구이든 남다른 소질이 있거나 재능이 있으면 적극 찾아내여 꽃피워주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속에 향학열에 넘치는 평범한 라선소녀도 수도 평양의 김형직사범대학으로 오게 되였다.

그가 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모들은 물론 온 동네가 놀라와하며 부러워하였으며 떠나는 날 그를 기쁨속에, 눈물속에 바래주면서 꼭 공부를 잘하여 고향에 떳떳한 자랑을 전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성미는 남다른 소질로 하여 입학한지 두달만에 속독소조에 망라되였으며 지도교원의 과학적인 지도밑에 탐구의 열매를 계속 무르익혀나갔다.

고도의 집중력과 예리한 판단력을 동반하는 속독훈련은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보다 폭넓고 깊이있게 진행되였으며 신통한 묘리가 떠오르지 않아 동요하던 날들도 많았다.

그럴때마다 그는 기쁜 소식을 전해달라던 고향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라 다시금 굳은 결심을 다지군 하였다.

성미는 지도교원의 방조속에 속독의 돌파구인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단계별목표를 세우고 훈련강도를 더욱 높여나갔으며 그의 속독능력은 나날이 높아져 전국적인 기억경연들에서 1등을 쟁취하였다.

그는 이에 자만하지 않고 세계무대에서 기어이 우승자가 되려는 야심만만한 목표를 세우고 더욱 훈련에 열중했다.

마침내 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그는 세계무대에서 제노라하던 수많은 경쟁자들을 누르고 세계기록을 돌파하였으며 세계기니스기록집에 등록되게 되였다.

그는 승리의 비결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고도의 정신력을 발휘해야 하는 경기과정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수해를 입고 한지에 나앉았던 라선땅 인민들에게 한날한시에 새 집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고마운 사랑을 눈물겹게 되새기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그것이 우승할수 있은 정신력의 원천으로 되였다고 대답하였다.

성미가 말했듯이 그가 받은 기억대가상은 단순히 그의 꿈과 천성이 마련해준것이 아니였다. 바로 이 땅에 나서자라는 수많은 어린이들의 재능을 찾아주고 키워주며 상상봉우에 높이 세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열화같은 후대사랑, 고마운 사회주의 내 조국의 사랑속에 마련된 소중한 열매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