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조선에서의 근대력사는 19세기 60년대 자본주의렬강들의 침입을 물리치며 봉건통치제도를 청산하기 위한 투쟁으로부터 시작되였다.

1866년 대동강을 거슬러올라 평양근방까지 침입한 외래침략선을 불태워버림으로써 근대사의 서막을 연 조선인민은 프랑스와 영국함대, 일본군함들의 침입들을 련이어 물리쳤다. 그러나 봉건통치배들의 사대굴종행위로 하여 1876년 일본과의 불평등조약인 《강화도조약》이 조작된 후 조선은 식민지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였다. 조선인민은 일본침략자들과 그에 아부굴종하는 봉건통치배들을 반대하는 투쟁을 힘있게 벌리였다.

1882년에 일어난 군인폭동이 그의 한 실례로 된다.

한편 1884년 김옥균을 비롯하여 새로 대두한 개화파세력에 의하여 조선에서 첫 부르죠아개혁운동인 갑신정변이 일어나고 1894년에는 갑오개혁이 단행되였다. 19세기말-20세기초에 《보국안민》, 《척양척왜》의 구호밑에 1894년 갑오농민전쟁을 비롯하여 각지에서 반침략, 반봉건투쟁이 격렬하게 벌어져 일제와 봉건통치배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1894-1895년 청일전쟁과 1904-1905년 로일전쟁의 결과 조선에서 청나라와 로씨야를 밀어낸 일제는 조선에 대한 침략을 더욱 강화하였다.

일제는 1905년 11월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조선의 외교권을 완전히 빼앗고 모든 실권을 강탈하였으며 1910년 8월에는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였다.

조선인민은 강도적인 이 《조약》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하는 투쟁을 끊임없이 벌리였다.

주체8(1919)년 3월 1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반일인민봉기는 일본침략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안기였다.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로동계급이 투쟁무대에 나서게 되고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이 보급됨에 따라 민족해방운동이 더욱 앙양되였다. 이에 기초하여 주체14(1925)년에 조선공산당이 창건되였으나 일제의 탄압과 종파분자들의 파쟁으로 하여 3년만에 자기의 존재를 끝마치게 되였다.

1920년대 중엽 조선인민은 칠성판에 오른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고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줄 탁월한 수령의 출현을 애타게 기다리고있었다.

시대의 절박한 요구와 민족의 념원을 한몸에 지니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혁명투쟁의 길에 나서심으로써 현대조선의 새 력사가 시작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