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씨앗

지금 세계적으로 국가의 장래발전과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관건적역할을 수행해야 할 수많은 청년들이 실업과 빈궁, 범죄와 타락의 길에서 헤매고있어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으며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는것은 한시도 미룰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2014년 12월 유엔총회 제69차회의에서는 7 450만을 헤아리는 실업청년들의 실태에 대하여 우려를 표시하고 그들의 재능습득을 장려해주어 로동에 참가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하려는 목적밑에 7월 15일을 세계청년재능의 날로 정하였다.

하지만 인류의 앞길에 더더욱 어두운 그늘을 던지고있는 청년들의 참담한 현실은 과연 이것이 그들의 지적능력에만 국한된 문제이겠는가하는 의미심장한 물음을 시대앞에 제기하고있으며 품어주고 키워줄 참된 리상사회를 갈망하고있다.

바로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정치를 완벽하게 실현해나가고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모든 청년들에게 인간이 누릴수 있는 모든 권리를 보장해주고 그들의 희망과 재능을 활짝 꽃피워주고있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 청년들의 활무대이다.

공화국의 비상한 국력을 과시하며 대지를 박차고 만리대공으로 날아오르는 인공지구위성들과 주체적인 대규모 생산기지들, 세인을 경탄시키는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이 다름아닌 우리의 미더운 청년들의 힘과 지혜로 이 땅우에 자랑스럽게 태여나고있다.

우리 청년들이 이처럼 세상을 놀래우는 창조의 거인, 사회주의건설의 주력군으로 자라날수 있는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친부모도 다 헤아리지 못하는 천만가지 소원과 재능의 싹도 모두 꽃펴주시며 온 나라 수백만 청년들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따뜻한 품이다.

인적도 없는 심산계곡에서 청춘의 힘과 열정을 다 바쳐 만년언제를 일떠세운 백두청춘들이 그리도 대견하시여 미더운 동지, 전우라 불러주시고 평범한 처녀로동자들의 생활조건이 마음에 걸리시여 세상에 없는 《로동자궁전》까지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사랑과 진정을 다 전하자면 열백밤을 새워전해도 끝이 없다.

그 사랑, 그 믿음에 온 넋과 진정을 다 바치고 그이 바라시는 길에서 청춘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우리 청년들이기에 뜻밖에 일어난 화재속에서 절세위인들의 초상화를 목숨바쳐 지켜낼수 있은 충신들의 불가항력적힘, 스스로 부모없는 아이들의 친부모로, 영예군인의 일생의 길동무가 되여주며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식 사회주의특유의 뜨거운 덕과 정을 지닐수 있는것이다.

이와는 정반대로 극단한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청년들의 희망과 포부가 오직 금전을 위한것,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 있으며 초보적인 인간애나 미덕과 같은 륜리적리념들은 전반적사회령역에서 서서히 사라져가고있다.

얼마전 어느 한 서방나라의 여론조사기관이 자기의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73%가 자기 나라 청년들의 도덕적가치관이 갈수록 렬악해지고있다고 한탄하였으며 10명중 7명이 각종 범죄가 살판쳐 사회형편이 더욱 험악해지고있다고 불만을 표시하였다고 발표한것만 놓고보아도 자본주의사회의 숨막히는 현실을 잘 알수 있다.

이를 통하여 청년문제는 명백한 사회제도적문제이며 어느 사회가 진실로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지켜주고 꽃피워주는가하는것을 세계인류는 어렵지 않게 깨달을수 있을것이다.

아무리 좋은 씨앗도 비옥한 땅이 없다면 억센 거목으로 자랄수 없는 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