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초부터 년말까지 이어지는 장송곡

2021년 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수가 력대 최고기록을 돌파하였다.

미국총기류폭력문서실이 밝힌데 의하면 지난해 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는 총 4만 4 750명으로서 사상 최고기록을 돌파하였으며 그중 범죄에 의한 사망자는 2만 660명, 자살자는 2만 4 090명, 부상자는 4만 359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각종 총기란사사고로 피해를 입은 12살미만의 어린이들은 1 046명으로서 그 전해의 999명을 훨씬 초과하여 2014년이후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그중 308명이 사망하고 738명이 부상당하였다고 한다.

12~17살의 미성년피해자는 4 552명으로서 이것 역시 그 전해의 기록(4 142명)을 갱신하였으며 한번에 최소 4명이상의 사망자를 낸 특대형총기류범죄사건만 해도 691건이나 발생하였다고 한다.

지난해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시에서만도 총기류에 의해 800여명이 사망함으로써 25년만에 가장 폭력적인 해로 기록되고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안젤스시에서는 사망자수가 15년만에 400명에 이른것을 비롯하여 미국의 9개 주요도시들에서 이전의 살인기록이 갱신되는 등 미국사회의 총기류폭력문화는 해결방도가 전혀 없는 만성질병으로 되고있다.

나날이 새기록이 갱신되는 미국에서의 총기류범죄는 부패한 사회제도가 낳은 필연적산물이다.

미국에서는 총기류소지가 합법화되여있고 그 절차도 더욱더 간소화되고있으며 시민들이 경쟁적으로 무기를 구입하는것이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다.

미련방수사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1~11월 전국적으로 1 700만정의 무기가 판매되였는데 이것은 2000년이후 두번째로 많은 판매수량으로 된다고 한다. 성인의 3분의 1이 총기류를 소지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세계에서 가장 잘 무장된 시민들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곳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전쟁시기도 아닌 평화시기에 도처에서 일어나는 류혈적인 총격사건들로 하여 때없이 울리는 장송곡은 미국사회를 저주하며 끝없이 울려나올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