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이한 두 현실

현대문명을 자랑하고있는 미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에 의한 피해가 날로 확대되고있는 속에 어린이악성비루스감염자가 계속 늘어나 사회적불안을 더해주고있다.

최근 미국소아과학회와 아동병원협회는 미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발생한이래 어린이감염자수가 1 360만명으로 증가하였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신형코로나비루스사태로 미국에서는 440여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하고 올해에만도 570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만 7 200여명 증가한것으로서 미국에서 어린이악성비루스감염자는 전체 감염자의 18.9%를 차지한다.

플로리다, 텍사스, 죠지아 등 여러 주에서는 매일 평균 330여명의 어린이감염자들이 병원에 입원하고있으며 지금까지 악성비루스전염병으로 하여 부모를 잃은 고아들의 수는 20만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의 신화통신은 《미국 20만명의 〈신형코로나고아들〉 워싱톤의 량심을 심문하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모를 잃은 20만명의 고아들은 태여날 때부터 저소득층, 비백인가정, 소수민족에 속하는 대상들로서 학교를 중퇴하고 마약, 폭력이라는 암담한 인생길에 들어서고있지만 워싱톤은 그들을 구제하기 위한 법률적조치나 행정명령을 내놓지 않고있다고 비난하였다.

그러면서 사람의 목숨보다 경제를 보존하고 방역사업보다 주식시장운영에 더 관심하고있는것이 바로 미국의 정객들이라고 하면서 《신형코로나고아》들은 미국의 꿈을 깨버렸으며 이것은 《초대국》의 슬픔으로 된다고 조소하였다.

행복의 꿈을 안고 자라나야 할 어린이들이 사회의 버림을 받고 악성비루스의 희생물로 되고있는 비참한 현실은 미국사회의 암담한 래일을 예고해주고있다.

이것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누리는 행복상과 너무도 대조되는 판이한 현실이다.

우리 나라에 악성비루스류입으로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되여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격난의 시기가 도래하였던 지난 5월 어린이들을 위하여 취해진 당과 국가의 사랑의 조치들은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지난 5월 15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지 며칠만에 당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으로 인민군대군의부문의 강력한 력량이 투입되여 국가적인 의약품공급사업을 안정시키기 위한 긴장한 전투들이 벌어지고있던 바로 그시각에도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에서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애기젖가루, 암가루를 공급하기 위한 전투가 중단없이 계속되였다.

격리되여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이나 식량, 땔감, 부식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들이 긴장하게 진행되고있는 속에서도 《꽃망울》상표를 단 애기젖가루와 암가루, 물고기를 가득 실은 차들이 전국의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들을 향하여 질주하는 가슴뜨거운 광경이 벌어져 온 나라 가정들이 격정의 눈물을 흘리였다.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때이지만 국가적부담으로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새 교복과 학용품을 마련해주고있는것도 후대사랑, 미래사랑을 국책으로 하고있는 우리 당과 국가만이 취할수있는 조치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꽃피워주고 래일의 아름다운 꿈을 가꾸어주는 우리 당과 국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있으며 승리에 대한 확신을 안고 래일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