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과 공동행동의지를 과시한 아랍수뇌자회의

11월 1~2일 알제리의 수도 알좌자이르에서 아랍나라 국가수반들과 고위대표들의 참가하에 《팔레스티나문제는 우리의 중심위업, 아랍의 단합》의 주제로 제31차 아랍국가련맹수뇌자회의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회의주제가 보여주듯이 이번 회의는 팔레스티나문제를 아랍의 중심위업으로 내세우고 그에 대한 지지를 재확언하는 한편 아랍나라들의 내정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아랍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며 특히 하루 원유생산량을 200만bbl 줄이기로 한 《오페크+》의 결정을 옹호하는 문제 등에서 아랍세계의 단합과 공동행동을 실현할것을 합의하고 최종문건인 《알좌자이르선언》을 채택하였다.

아랍수뇌자들이 단합과 공동행동을 실현하는것을 회의의 기본의제로 제기하고 합의를 이룩한것은 전례없는 세계적인 정치, 경제, 안보위기속에서 단결된 힘으로 지역의 리익을 수호하며 평화와 안정, 발전을 이룩하려는 아랍나라들의 지향과 의지, 진지한 노력의 결과로서 국제적으로 아랍세계의 지위와 발언권을 높여나가는데서 실제적인 진전으로 된다.

수뇌자회의 페막후 아랍국가련맹 총서기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가 지난 시기 회의들과 달리 국가수반들을 포함한 고위급대표들이 제일 많이 참가하고 상정된 모든 문제들과 관련하여 견해의 일치를 이룩한 가장 성공적인 회의였다고 언명하였다.

우리는 주최국인 알제리를 비롯한 모든 아랍나라들의 진지한 노력으로 이번 아랍국가련맹 수뇌자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중요한 결과를 이룩한데 대하여 환영하며 아랍나라들이 단합과 공동행동으로 《알좌자이르선언》을 리행하는데서 성과를 이룩할것을 기대한다.

우리는 팔레스티나를 포함한 이스라엘에 강점된 모든 아랍령토를 되찾으며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려는 아랍나라들의 투쟁을 변함없이 지지성원할것이다.

 

조선-아랍협회 서기장 양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