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범죄를 한사코 부정하는 일본의 파렴치성

일본정부가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노예로동을 강요했던 니이가다현의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후보로 추천하는 놀음을 또다시 벌려놓고있다.

과거 일제의 침략력사를 부정하고 외곡하는 일본당국의 집요한 행위는 패망후 77년이 지난 오늘날에 와서 그 도를 넘어 인류의 문화발전과 사회적진보를 론하는 신성한 마당을 금전으로 어지럽히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피비린내나는 과거범죄를 한사코 부정하고 국제사회를 기만하려드는 일본의 파렴치성을 적라라하게 드러낸 증례로 된다.

일본이 《근대화의 상징》으로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한 산업시설들로 말하면 일제에 의해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끌려가 노예로동을 강요당한 죽음의 고역장이다.

그중에는 5만 7 000여명의 조선사람들이 강제로동과 죽음을 강요당한 미쯔비시조선소와 하시마탄광도 있으며 사도광산도 례외로 되지 않는다.

조선인민의 피맺힌 원한이 서린 과거죄악의 산증거물들을 인류공동의 재보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인류문명에 대한 모독이고 우롱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이미 국제사회는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후보로 추천한 일본당국의 부적절한 처사에 경종을 울리였다.

죄악에 찬 과거력사를 성근하게 인정하고 반성할 대신 아름다운것만이 남아야 할 세계유산에 교묘하게 뒤섞어 외곡, 말소하려는 일본의 행태는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일본군성노예제도와 조선인강제련행 및 강제로동, 남경대학살 등 일본의 특대형반인륜범죄는 결코 세월이 흐른다거나 오그랑수를 쓴다고 하여 없어지지 않으며 여기에는 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

조선인강제로동범죄현장인 사도광산은 절대로 세계문화유산후보로 될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