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강의 천지개벽이 전하는 인민사랑의 력사

오늘 수도 평양의 보통강반은 발전하는 우리 조국의 힘있는 전진과 더불어 그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나날이 변모되고있다.

해방전까지만 해도 보통강기슭을 따라 길게 이루어져있던 토성랑주민지는 오막살이와 토굴집들이 밀집된 빈민굴지역이였으며 해마다 큰물이 귀중한 생명재산과 부침땅을 휩쓸어가던 원한서린 곳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물란리로 불행을 겪던 이 지대 인민들의 생활을 념려하시여 보통강물줄기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보통강개수공사를 직접 발기하시였으며 1946년 5월 21일 몸소 착공의 첫 삽을 뜨시고 력사적인 격려사를 하시였다.

이에 호응하여 각계각층 평양시민들이 공사장으로 달려나왔으며 적어도 15년이 걸려야 한다고 하던 방대한 개수공사를 불과 55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공하였다.

이때부터 눈물의 강, 원한의 강으로 불리우던 보통강에 인민의 행복이 넘쳐나는 전변의 새 력사가 시작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강반의 풍치에 어울리게 인공섬들과 련못들을 잘 만들어놓고 강에 새끼물고기들도 많이 놓아주어 보통강을 훌륭한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꾸리도록 하시였다.

보통강과 더불어 우리 인민이 겪어온 불행과 고통을 그 누구보다도 새겨안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보통강을 더욱 훌륭히 변모시키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그리하여 해방전에 큰 거리라고는 없던 보통강기슭에 천리마거리, 경흥거리, 봉화거리, 붉은거리와 같은 현대적거리들과 인민문화궁전, 평양체육관, 창광원과 빙상관, 청류관을 비롯한 기념비적건축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보통강과 더불어 빛나는 인민사랑의 력사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계속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세심한 지도밑에 연건축면적이 5 000여㎡, 3 000여㎡에 달하는 만수교고기상점과 만수교청량음료점이 인민의 재부로 훌륭히 일떠섰으며 또 지난해에는 강안의 명당자리에 사회주의문명을 자랑하는 경루동번화가가 일떠서 보통강의 아름다움과 인민들의 기쁨을 한껏 더해주고있다.

수도문화의 본보기로 천지개벽된 보통강은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가장 큰 락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사랑을 길이 전하며 내 조국의 부흥발전과 더불어 세세년년 흐를것이다.(끝)

                저작권 2021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