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층의 바람소리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들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높이 모신 만수대지구에 우리식의 독특한 창전거리가 일떠선 때로부터 어언 10년세월이 흘러갔다.

하지만 지금도 사람들은 창전거리 살림집들의 창가에서 울려퍼지는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를 들을 때마다 그 하나하나의 살림집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주시려고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력사를 뜨거운 격정속에 돌이켜보군 한다.

2012년 5월 30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완공단계에 이른 창전거리 살림집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창전거리에서 제일 높은 대동문동의 45층살림집도 돌아보시였다.

베란다창문가에 다가서시여 웅장화려하게 전변된 창전거리의 전경도 바라보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가볍게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였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베란다창문의 어디에선가 바람이 새여드는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창문에서 바람소리가 들리면 겨울에는 춥고 방에 있는 사람들도 제대로 잠을 잘수 없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미세한 바람소리도 놓치지 않으시고 그처럼 세심히 헤아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른 방으로 걸음을 옮기시면서도 바람 한점 스며들지 않게 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말씀하시였고 다른 호동의 살림집을 돌아보실 때에도 바람막이를 잘할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시였다.

이처럼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시는 절세위인의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보살피심속에서 그후 창전거리의 모든 살림집들에서는 바람소리가 나는가를 확인하고 창문들에서 바람이 새는 결함을 퇴치하기 위한 긴급전투가 벌어지게 되였으며 주민들은 실바람 한점 새여들지 않는 아늑히 꾸려진 보금자리에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새집들이하는 경사의 날을 맞이하게 되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은 평양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인민의 리상거리들과 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들을 보며 인민들에게 더 좋고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고 위민헌신의 려정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대한 사색과 실천의 한초한초, 날과 달들이 그대로 조국번영의 디딤돌이 되고 인민의 행복이 넘쳐흐르는 로동당 새시대로 빛나고있음을 더욱더 절감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