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대륙의 자주적발전에 깃든 거룩한 업적

지금으로부터 60년전인 1963년 5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진행된 32개 지역나라 국가 및 정부수반들의 수뇌자회의에서는 대륙의 부흥과 발전을 이룩하자면 단결과 통합을 실현하는것이 관건으로 된다는 공통된 인식에 기초하여 아프리카통일기구(아프리카동맹의 전신)의 창립을 선포하였다.

아프리카통일기구는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인종주의를 반대하며 아프리카의 완전한 자유와 해방을 위한 지역나라들사이의 협조와 단결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아프리카인민들은 기구창립일인 5월 25일을 아프리카의 날로 기념하고있다.

지난 60년간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위해 벌려온 지역나라들의 장구하고도 자랑찬 투쟁의 갈피에는 그들의 민족적독립과 새사회건설에 물심량면의 사심없는 지지성원을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어리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68년 10월 대륙과 대양을 넘어 평양을 찾아온 앙골라인민해방운동 위원장 아고스띠뉴 네뚜에게 앙골라인민들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지침으로 되는 방략을 환히 밝혀주시고 1971년 8월 또다시 우리 나라를 방문한 그가 당시 앙골라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할 방도를 찾지 못해 고심하는것을 보시고 반식민주의투쟁의 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가르쳐주시였다.

또한 1975년 12월 민주주의공화국을 선포하고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선 마다가스까르인민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발악하는 인종주의도당의 악랄한 책동과 관련하여 디디에 라찌라까대통령이 우리에게 방조를 요청하여왔을 때에는 아낌없는 물질기술적지원을 제공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프리카통일기구수뇌자회의가 열릴 때마다 온갖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아프리카인민들의 정당한 위업에 굳은 련대성을 보내주시여 이 나라들과의 친선과 단결의 뉴대를 더욱 두터이하시였으며 1983년 제20차 아프리카통일기구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진행되게 되는 기네의 수도 꼬나크리에 우리의 기술력량을 보내여 대규모의 회의장을 조선아프리카친선의 상징답게 훌륭히 꾸려주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92년 4월에만도 우리 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한 적도기네, 우간다, 기네, 시에라레온 대통령들을 일일이 만나주시고 새사회건설을 위한 그들의 투쟁을 지지고무해주시면서 나라의 자주적발전과 민족경제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명철한 해답을 주신것을 비롯하여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아프리카나라들과의 친선관계발전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시였다.

이렇듯 아프리카인민들의 자애로운 스승, 진정한 벗이 되시여 민족적독립과 새사회건설을 위한 그들의 투쟁을 성심성의로 지원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충심으로 되는 존경과 흠모의 마음을 담아 아프리카의 국가 및 정부수반들과 각계인사들은 그이께 수많은 훈장과 메달, 선물들을 삼가 드리였다.

자주와 정의를 위한 아프리카인민들의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우리 나라와 지역나라들사이의 전통적인 쌍무친선협조관계의 굳건한 초석을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은 후세토록 길이 빛날것이다.

우리는 자체의 힘으로 대륙의 평화와 안정, 정치경제적통합을 실현하며 번영하는 아프리카를 건설하기 위한 지역나라들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아프리카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계속 이바지해나갈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회장 송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