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부럼없어라

세계 많은 나라들이 어린이들의 생존과 건강증진, 교육 등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의 생활을 개선하려는 념원으로부터 6월 1일을 국제아동절로 기념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7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국제사회는 인류의 희망과 미래의 대표자인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높이고 그들의 성장발육에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제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하지만 수많은 어린이들이 의연히 빈궁과 폭력의 피해자로, 사회적무관심과 배제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이러한 실태를 놓고 보아도 따사로운 어버이사랑속에 자라는 우리 어린이들이 얼마나 행운아인가.

우리 나라의 전국도처에 궁전같이 꾸려진 육아원, 애육원은 물론 아이들의 집 그 어디를 찾아도 한목소리로 즐겨부르고 부르는 노래가 있다.

그것은 《세상에 부럼없어라》이다.

아직은 자기들의 의사를 언어에 충분히 담지 못하는 철부지라고밖에 볼수 없는 아이들이 이 노래를 즐겨부르게 된데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과 아이들사이에 맺어진 육친의 사랑에 대한 감동깊은 사연들이 깃들어있다.

설명절을 쇤지 사흘째 되는 2014년 2월 3일 평양애육원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자신을 알아보고 아버지라 부르며 달려와 안기는 원아들을 무릎을 굽혀앉아 한품에 안아주시였으며 철따라 고운 옷과 맛있는 과일과 당과류를 보내주시여 부러운것이 없다는 원아의 말도, 재롱을 부리는 아이들의 노래도 정담아 들어주시였다.

젖먹이어린이방에 들리신 그이께서는 이불안으로 손을 넣어 잠든 어린이의 발을 손수 만져도 보시고 육아원에서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자라나고있는 세쌍둥이들의 건강상태가 좋은것을 보시고는 못내 기뻐하시였다.

그해 6월 1일 국제아동절을 맞는 평양애육원을 또다시 찾아주신 그이께서는 원아들에 대한 교육교양과 애육원운영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세심히 보살펴주시고나서 앞으로 이들속에서 이름난 과학자, 체육인, 예술인, 군인도 나오고 영웅도 나오게 해야 한다고 하시며 원아들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였다.

정녕 설날에도, 아이들의 명절날에도 찾아오시여 뜨거운 육친의 사랑과 정을 다해주시고 부러운것 있을세라 누구보다 마음을 많이 써주시는 자애로운 아버지가 계시여 우리 원아들에게서는 그늘 한점 찾아볼수 없었다.

거짓과 가식을 모르고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기의 속마음을 꾸밈없이 내비치는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우리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이라고 소리높이 부르며 크나큰 품에 저저마다 안겨드는 이 격동적인 모습은 이 땅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한결같은 동심세계이다.

어린이들의 국제적명절인 6.1절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는 이 시각 온 나라 천만아들딸들은 태양의 해빛을 받아 밝게 피여나고있는 자기들의 행복한 모습을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에 담아 부르며 명절을 즐겁게 보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