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을 위한 첫 궁전

6월 6일은 조선소년단이 창립의 77번째 년륜을 새기는 날이다.

뜻깊은 이날에 즈음하여 온 나라 전체 소년단원들은 한평생 어린이들을 그토록 사랑하시며 이 세상 모든 행복을 다 안겨주시려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에 젖어있다.

어버이수령님의 세심한 령도에 의하여 아이들의 첫 궁전으로 일떠선 평양학생소년궁전도 잊지 못할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고있다.

조국해방의 대업을 이룩하시여 길가에 나딩구는 조약돌과 같이 일제의 발길에 채우고 짓밟히우며 피여보지도 못한채 쓰러져야 했던 이 나라 아이들의 수난에 찬 력사에 종지부를 찍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로 내세워주시고 새 조국건설로 한푼의 돈이 귀중하였지만 건국희사금까지 돌려 아이들을 위한 궁전을 지울것을 발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예로부터 궁전은 왕들이 차지하는것으로 되여있었지만 해방된 우리 나라에서는 귀여운 우리 후대들이 나라의 왕인것만큼 그들이 궁전을 차지해야 한다고, 그 훌륭한 궁전을 평양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장대재우에 세우면 좋을것이라고 친히 그 자리까지 잡아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력사에 있어본적 없는 아이들의 첫 궁전이 해방된 조국땅우에 자기의 터를 잡고 건설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개관을 앞두었던 궁전이 전화의 불길속에 페허가 되였을 때에는 대소한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장대재에 오르시여 전쟁에서 승리한 다음 궁전을 더 크고 더 훌륭하게 지어줄 구상을 펼쳐주시였다.

하여 전후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시련의 해였던 1956년 1월 평양에는 아동궁전을, 개성에는 소년회관을 건설할데 대한 내각결정이 발표되게 되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설계가들이 올린 아동궁전 총설계도를 보아주시고 우리 나라의 왕인 어린이들이 살 궁전답게 이 세상에서 제일 크고 웅장하게 꾸려주자고 하시며 몇차례나 설계를 수정완성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하여 처음 8 200㎡로 설계되였던 궁전이 나중에는 그의 6배도 넘는 5만㎡나 되는 대건축물로 설계가 완성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궁전건설이 진행될 때에는 건설장을 찾으시여 우리가 그전에 산에서 싸울 때부터 아이들을 위해 궁전을 세워주자고 늘 이야기해오지 않았는가고, 대리석이건 금강석이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건축재료들을 다 가져다가 말그대로 궁궐을 지어주자고 하시며 끝없는 사랑을 부어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사랑과 보살피심속에 평양학생소년궁전은 웅장화려하고도 현대적인 건물에 각종 소조실들과 극장, 체육관, 도서관 등을 갖춘 종합적인 과외교육교양기지로, 왕들을 위한 진정한 첫 궁전으로 완공되게 되였다.

학생소년궁전의 불빛만 보면 힘이 난다고 하시며 온갖 은정을 다 베풀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그 사랑을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그대로 이어주고계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사랑하는 소년단원들을 억만금의 금은보화에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라고 하시며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만경대소년단야영소를 비롯한 과외교양기지들을 새세기의 요구에 맞게 보다 훌륭히 개건하도록 하시였다.

영원한 사랑, 변함없는 은정이 넘치는 과외교양기지들에서 조국의 미래인 우리 학생소년들은 재능의 나래를 활짝 꽃피우고있다.

진정 대대손손 위대한 태양을 모시였기에 왕들의 궁전에서 울려퍼지는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세세년년 영원히 이어지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