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들의 모습

오늘 우리 나라에는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있는 어머니들이 수없이 많다.

평양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특이한 녀성건설자집단도 있다.

여러 직종의 경력을 가진 녀성들로 조직된 이 건설자집단에는 소문난 미장공이였던 로력혁신자도 있고 재정부문과 후방부문과 같이 건설과는 인연이 없는 일터에서 일하던 녀성들도 있다.

과반수가 가정살림과 자식들을 돌봐야하는 어머니들이고 또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그들은 자기의 자식들에게 어머니들이 어떻게 살며 일했는가를 떳떳이 보여주기 위해 당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건설장에서 애국의 열정을 바쳐가고있다.

처음에는 일솜씨가 서툴러 작업의 쉴참이나 퇴근시간이 지난 다음 건설자들을 찾아가 작업방법과 묘리를 터득하는데 많은 품을 들였지만 날이 감에 따라 기능수준은 몰라보게 달라져 이제는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건설과제도 척척 수행할수 있게 되였다.

작업이 끝난 다음에는 다른 작업반들을 찾아가 일손도 도와주고 쉴참이면 시원한 샘물을 길어다주면서 건설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건설장에서는 그들을 가리켜 다심한 어머니들이라고 사랑과 존경을 담아 부르고있다.

한가정의 행복만이 아닌 나라의 부강번영과 후대들의 밝은 앞날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것을 인생의 보람과 행복으로 여기며 값높은 생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 이런 어머니들의 모습은 창조와 변혁으로 태동하고있는 우리 조국땅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다.

세상에는 어머니들이 많지만 우리 나라의 어머니들처럼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애국적인 헌신으로 가정과 사회에 기쁨을 더해주며 조국을 받들어나가는 어머니들은 없다.

오늘 우리의 어머니들이 후대들의 참된 삶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리상사회로 빛내이기 위해 자신의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것은 그들모두가 이 세상 어머니들을 다 합쳐도 따르지 못할 위대한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품속에 안겨살고있기때문이다.

뜻깊은 어머니절을 맞으며 고상한 사상정신과 열렬한 애국심,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지니고 조국과 인민앞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있는 가장 정의롭고 훌륭한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