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고조되는 비난의 목소리

새해에 들어와서도 끊임없이 감행되는 팔레스티나민간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량살륙만행과 그를 묵인하고있는 미국을 비난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계속 고조되고있다.

15일 이란외무성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지 100일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이스라엘의 살륙행위는 력사기록에 남을것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인간의 량심에 의한 재판을 받을것이라고 하면서 이스라엘은 저들의 범죄행위로 몰락의 길에 들어섰으며 그 지지자들도 치욕을 당하게 될것이라고 단죄하였다.

이에 앞서 12일 유엔주재 중국상임대표는 팔레스티나-이스라엘문제에 관한 유엔안보리사회 공개회의에서 일부 사람들은 평시에 늘 인권을 보호하고 인종말살을 미리 막아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외우면서도 가자지대의 참혹한 상황에 대해서는 벙어리흉내를 내면서 시선을 다른데로 돌리고있는데 이것은 로골적인 이중기준이라고 비난하였다.

뛰르끼예대통령도 이스라엘집권자가 가자지대에서의 대학살만행의 주범으로서 재판을 받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외면하는자들》, 《소경과 귀머거리》노릇을 하는 미국과 서방이 바로 이스라엘의 범죄공모자들이라고 주장하였다.

국제사회가 우려하는바와 같이 새해에 들어와 가자지대의 인도주의상황은 더욱 악화되고있다.

1월 21일 가자지대 보건기관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24시간동안 178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을 살해하고 293명에게 부상을 입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개시된 이래 2만 5 105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이 사망하고 6 만 2 681명이 부상당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20여일만에 사망자가 3 000여명, 부상자는 6 000여명 더 늘어난것으로 된다.

현재 가자지대의 어린이들속에서 설사증환자가 거의 7만명에 달하였으며 약 13만 5 000명의 어린이가 기아에 시달리고 물부족현상과 렬악한 위생환경속에서 전염병들이 만연하여 무고한 민간인들이 고통속에서 헤메이고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여전히 가자지대에 대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을것이라고 하고있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중동평화의 주되는 파괴자이며 미국의 이중기준적인 행태를 그냥 두고서는 절대로 중동사태의 평화적해결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