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설화가 발표한 글 《구멍뚫린 〈미싸일정보공유체계〉라는 우산으로는 쏟아져내리는 불우박세례를 막을수 없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어느한 외신은 미국과 일본, 괴뢰대한민국족속들이 지난 1월 14일 우리의 극초음속미싸일시험발사와 관련하여 정보공유체계를 가동시킨데 대해 폭로하였다.
그에 의하면 미군위성이 우리의 극초음속미싸일시험발사를 탐지한데 기초하여 괴뢰군부깡패들은 상승단계를, 일본《자위대》는 비행궤도를 추적하면서 호상 정보교환에 광분하였다고 한다.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고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단행된 주권국가의 정상적인 국방력강화조치에 대해 추적놀음을 벌려놓은것은 명백히 우리의 자위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로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군사적도발이 아닐수 없다.
가관은 적대세력들이 이번 미싸일정보공유체계가동을 통해 우리의 탄도미싸일발사를 종전보다 빨리 포착하였다고 장황하게 광고하고있지만 미싸일이 탄착전에 레이다에서 사라져 끝까지 추적하지 못한 사실, 일본과 괴뢰들이 미싸일의 사거리를 수백km나 차이나게 발표한 사실이 드러나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것이다.
미일괴뢰들의 미싸일정보공유책동이 우리의 《미싸일위협》에 대처한다는 구실밑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3각군사동맹을 조작하여 저들의 전략적적수들을 제압하려는 미국의 패권전략실현각본에 따른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미국방성 대변인이라는자가 미싸일정보공유는 3자사이의 전례없는 안보협력의 깊이와 규모, 범위를 보여주며 3개국은 조선반도와 인디아태평양 및 그 너머에서 지역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계속 구축해나갈것이라고 력설한것만 보아도 미국이 추구하는 흉심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
지난 2014년 미국은 일본, 괴뢰들과 저들을 경유하여 정보를 공유할수 있는 정보공유약정(TISA)이라는것을 체결함으로써 군사정보분야에서의 3각공조를 처음으로 제도화하였다.
지금 미국은 《신랭전》구도하에서 날로 약화되고있는 패권적지위를 지탱해보려고 물에 빠진자 지푸래기라도 잡는다는 격으로 핵심동맹국으로 일컫는 일본, 괴뢰들과의 3각군사동맹조작에 광분하고있으며 미싸일정보공유책동은 그 일환이라고 볼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11월 우리 공화국을 표적으로 한 미싸일경보정보의 실시간공유를 공약한 적들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그에 대해 합의하고 12월부터 정식 미싸일정보공유체계의 가동에 들어갔다.
미국과 일본, 괴뢰들이 무모한 군사적대결광기를 부려대며 세계최대열점지역인 조선반도지역에서의 첨예한 군사적대치를 더더욱 위태한 충돌국면으로 가압시킨다면 이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대응조치도 보다 가속화될것이라는것은 너무나도 명명백백하다.
미국이 세계의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던 시대는 영영 지나갔으며 잔명을 부지해보려고 허우적거리는 이발빠진 승냥이에게 의지하여 안전담보를 받겠다는것처럼 무지스럽고 어리석은 일은 없다.
부질없는 군사적망동으로 선사받을것이란 미본토와 일본렬도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인공섬나라의 극심한 안보위기뿐이다.
구멍이 숭숭 뚫린 《미싸일정보공유체계》라는 꿰진 우산을 들고 쏟아져내리는 불우박세례를 막아보겠다는것은 허망한 발상에 불과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