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답전은 다음과 같다.
총비서동지,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6돐에 즈음하여 총비서동지가 열정적이고 진정어린 축전을 보내준데 대하여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합니다.
새 중국이 창건된 후 76년간 중국공산당은 전국의 여러 민족인민들을 단결시키고 령도하여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려정에 들어섰으며 중화민족의
중조는 운명을 같이하고 서로 돕는 훌륭한 이웃, 훌륭한 벗, 훌륭한 동지이며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있습니다.
얼마전 총비서동지는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 80돐행사에 참석하였으며 나는 총비서동지와 또다시 상봉하고 두 당, 두 나라 관계발전의 설계도를 공동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중국측은 조선동지들과 함께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계승하고 더욱 발양시켜 친선적인 교류와 호혜협조를 심화시키고 국제 및 지역문제들에서 전략적협조를 강화하며 두 나라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주는 동시에 지역의 평화와 안정, 국제적인 공평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해나갈 용의가 있습니다.
나는 총비서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로동당의 굳건한 령도밑에 조선인민이 반드시 사회주의건설위업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리라고 믿습니다.
총비서동지가 건강하고 모든 사업이 순조롭기를 축원합니다.
귀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 안녕을 축원합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