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은 정치적목적실현의 수단이 아니다

유엔이 12월 10일을 《인권의 날》로 정하고 세계적범위에서 인권유린행위를 방지할것을 호소한 때로부터 7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세계도처에서는 인간의 생존권과 발전권이 유린당하고 인종차별, 외국인증오, 인신매매와 같은 인권범죄행위들이 그칠새없이 감행되고있다.

그것은 자기의 신성한 목적과 현 문명시대의 흐름과는 배치되게 《인권》이 지정학적우위를 추구하는 서방세력에 의하여 정치적롱락물, 패권실현의 《천평대》로 악용되기때문이다.

서방은 빈궁과 실업, 살륙과 차별 등 엄중한 인권유린행위들이 제도적으로 광범위하게 자행되고있는 저들의 실태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쩍하면 《인권수호자》로 행세하며 《인권》문제를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지명공격하고 내정에 간섭하기 위한 도구로 악용하고있으며 발전도상나라들의 합법적인 정부들을 전복하고 피난민위기라는 인권대재앙까지 산생시키고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일어나고있는 불신과 갈등, 대결과 분렬의 막뒤에는 어김없이 미국과 서방의 검은 손이 뻗쳐있다.

이러한 서방이 자기의 인권자대를 가지고 주권국가들의 인권실상을 제멋대로 재단하고 중상하는것 자체가 신성한 인권에 대한 모독이 아닐수 없다.

인권의 보편적개념과 국제인권규범을 저들의 불순한 지정학적목적실현에 악용하고있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들의 행태는 오늘날 참다운 인권의 보호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향과 노력에 도전하는 유해로운 인자로 작용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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